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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하락장이 무서운가요? 트럼프 1기에서 배울 수 있는 장기 투자의 지혜

 
주식 투자를 막 시작한 분들에게 가장 무서운 순간은 바로 하락장일 것입니다.
파랗게 물든 포트폴리오를 보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죠.

하지만 역사적 사례를 보면, 가장 좋은 투자 기회는 바로 그런 하락장에서 시작되곤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18–2019년) 동안의 시장 흐름을 바탕으로,
왜 하락장에서 꾸준히 매수하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역전쟁과 주가 하락, 그러나 반등은 더 컸다

2018년,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고, S&P 500 지수는 2018년 말까지 약 -6.2% 하락하며 투자 심리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바로 다음 해인 2019년에는 약 +29%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이는 정책 변화와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시장에 다시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 S&P 500 지수와 금리 변화 (2018~2019)

아래 그래프는 2018~2019년 동안의 S&P 500 지수 흐름과 함께,
같은 기간의 미국 기준금리(Fed Funds Rate) 변화를 함께 나타낸 이중 그래프입니다.

트럼프 1기 시점의 S&P500 지수 차트 와 미국 금리 그래프

 
※ 2018년 12월 이슈

금리 인상 연준, 2018년 12월 네 번째 금리 인상 단행
트럼프 불만 표출 트럼프, 파월 의장 비판 및 금리 중단 요구
무역협상 교착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구체적 진전 없음
기술주 급락 FAANG 중심 하락, 나스닥도 -9.5%
셧다운 가능성 연방정부 예산안 충돌로 셧다운 우려 발생
시장 반응 2018년 12월 한 달간 S&P 500 약 -9.2% 하락 → 연간 약 -6%


이 시기에는 특히 금리와 정책의 변화가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2019년 중반 이후에는 완화적 통화정책과 협상 진전으로 인해 S&P 500은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2019년 1월, 시장이 저점을 찍은 시점은 금리 인상 우려와 무역 불확실성이 겹쳤던 구간입니다.
이후 연준은 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고, 주가는 빠르게 회복되었죠.
 

경제는 무너지지 않았다

무역전쟁 당시에도 미국은 다음과 같은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실업률: 2019년 3.5% (50년 만의 최저치)
- PER (주가수익비율): 2018년 말 14배 → 2019년 말 17배로 정상화
- 금리 정책: 연준이 2019년 세 차례 금리 인하 → 유동성 공급
- 소비 지표: 내수 중심의 소비는 안정적

즉, 시장에 드리운 공포는 일시적인 감정일 뿐, 실제 경제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결론: 하락장은 언제나 기회였다

2018년~현재 S&P500 주가 차트


무역전쟁은 큰 뉴스였고, 주가는 잠시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꾸준히 투자한 사람은 보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의 불안한 장세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장기투자는 결국 인내와 믿음의 게임입니다.
우리는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10년 후 시장이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지금, 진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당신은 하락장을 기회로 볼 수 있는가?"
 

이 글이 여러분의 투자 방향을 정하는 데 작은 나침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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