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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024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근원 PCE 물가 지수 발표

1. 개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소비자가 지출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수입니다. 이는 소비자 행동 변화를 반영하며, 다양한 경제 활동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표입니다.

근원 PCE 물가 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지수로, 인플레이션의 기저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두 지수 모두 연준의 통화정책 및 금리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2. 2024년 12월 데이터

  • PCE 물가 지수:
    • 월간 변동률: +0.3% (11월의 +0.1%보다 증가)
    • 연간 변동률: +2.6% (11월의 +2.4%보다 증가)
  • 근원 PCE 물가 지수(식품 및 에너지 제외):
    • 월간 변동률: +0.2% (11월과 동일)
    • 연간 변동률: +2.8% (3개월 연속 동일)

이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2%)를 여전히 초과하고 있으며, 가격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 최근 1년간 추이

다음 표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PCE 및 근원 PCE 물가 지수의 월간 및 연간 변동률을 보여줍니다.

PCE 및 근원 PCE 물가 지수 변동률 (2024년)

24년 연간 PCE 및 근원 PCE 변동률 / 출처: 미국 경제분석국(BEA)



4. PCE 및 근원 PCE 물가 지수 구성 요소 및 가중치

4.1. PCE 물가 지수 주요 항목 및 가중치

  • 주거 및 공공요금 (Housing & Utilities): 26.5%
    • 임대료, 주택 유지 비용, 전기 및 수도 요금 포함
  • 의료 서비스 (Healthcare Services): 22.3%
    • 병원 서비스, 의료 보험료, 의약품 및 의료 기기 포함
  • 식품 및 음료 (Food & Beverages): 13.8%
    • 가정 내 소비(식료품): 7.1%
    • 외식(레스토랑 및 카페): 4.9%
    • 주류: 1.8%
  • 에너지 (Energy): 5.0%
    • 휘발유, 전기, 난방용 가스 포함
  • 교통 (Transportation): 8.9%
    • 자동차 구매 및 유지 비용, 대중교통 이용료 포함
  • 여가 및 오락 (Recreation & Entertainment): 6.8%
    • 여행, 문화 활동,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소비 포함
  • 교육 및 통신 (Education & Communication): 5.4%
    • 학비, 온라인 강의료, 인터넷 및 휴대전화 요금 포함
  • 기타 상품 및 서비스 (Other Goods & Services): 5.8%
    • 개인 관리 제품, 담배, 기타 소비재 포함


4.2. 근원 PCE 물가 지수 주요 항목 및 가중치

근원 PCE 물가 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항목들로 구성되며, 이에 따라 나머지 항목들의 비중이 조정됩니다.

  • 주거 및 공공요금 (Housing & Utilities): 32.5%
  • 의료 서비스 (Healthcare Services): 27.4%
  • 기타 항목(교통, 여가, 금융 서비스 등) (Other Categories - Transportation, Recreation, Financial Services, etc.): 40.1%


5. 2024년 12월 PCE 및 근원 PCE 인플레이션 주요 원인

5.1. PCE 상승 요인 (+2.6% YoY)

  • 에너지 가격 상승 (+5.1% YoY)
    → 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및 공공요금 가격 인상
  • 주거비 및 임대료 (+4.8% YoY)
    → 주택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로 인해 임대료 지속 상승
  • 의료 서비스 (+3.5% YoY)
    → 병원 서비스 비용 증가 및 의료 보험료 인상
  • 여가 및 서비스 (+2.8% YoY)
    → 여행,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소비 증가

5.2. 근원 PCE 상승 요인 (+2.8% YoY)

  • 주거비 상승 (+4.8% YoY)
    → 주택 임대료 및 유지 관리 비용 증가
  • 의료 서비스 비용 증가 (+3.5% YoY)
    → 병원 진료비 및 의약품 가격 상승
  • 금융 및 보험 서비스 비용 상승 (+3.2% YoY)
    → 보험료 인상 및 금융 서비스 수수료 증가


6. 요약 및 전망

  • PCE 물가 지수는 연간 2.6% 상승했으며, 이는 에너지 비용, 주거비, 의료 서비스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8%로 유지되며, 주거비 및 의료 서비스 비용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연준(Fed)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초과하는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하여 금리 정책을 신중하게 운영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데이터는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주요 과제임을 보여주며,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이 물가 상승을 통제하면서도 경제 성장 둔화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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